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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중날 백중 의미,백중기도 하는 법

효니짱이 2022. 8. 11. 15:42

안녕하세요. 내일 2022년 8월 12일은 불교계의 가장 큰 명절이라 불리는 백중날입니다.
백중날이 무슨 날인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셔서
제가 간단하게 요약해보았습니다.
지금부터 포스팅 고고!

 


 

백중날

 

 

🙏백중날이란🙏

 

백중날을 우리는 '백종'이라고도 부릅니다. 그 이유는 이 무렵에 과일과 채소가 많이 나와서 옛날에는 백가지 곡식의 씨앗을 갖추어 놓았다 하여 유래된 명칭입니다. 또는 '망혼일' 이라고도 부릅니다. 그 이유는 한이 많아 구천을 떠돌아다니는 혼과 지옥에 간 혼들이 좋은 곳에 갈 수 있게 기도하는 날이기도 하여 '망혼일'이라고도 부릅니다. 

백중날은 일년에 한 번 지옥문이 열리는 날입니다.

백중날,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면 영가들이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다고 해요!
다시 말해,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외롭고 슬픈 영가들을 위로하고 그들이 극락왕생 할 수 있도록 기도하는 날입니다. 

 


 

조계사

 

🙏백중기도 하는 법🙏

 

우선, 백중날은 불교에서 가장 큰 행사이기 때문에 웬만한 절에서는 모두 백중기도를 하고 있습니다. 가까운 절을 찾아가셔서 백중기도를 올릴 수 있었는지 물어보면 절에서 돌아가신 영가를 위해 백중날 백중기도를 올려주십니다. 대신 기도 값이 있는데 그 가격은 10만 원-100만 원 다양합니다. 기도 값을 많이 내지 못해 너무 슬퍼하지 마세요. 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진실한 기도가 더 중요하니까 상황에 맞춰 기도 값을 지불하면 됩니다! 저는 어머니가 절에서 백중기도를 지내시기 때문에 따로 지내지는 않고 있는데 가까운 절에 가서 기도라도 올리고 올 예정입니다!

 


 

백중기도

 

저는 올해 4월3일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. 그 전에는 사실 불교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. 아빠가 돌아가신 후 마음이 너무 슬프고 남은 우리 가족이 걱정돼서 그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사경을 쓰기 시작했습니다. 돌아가신 아빠를 위해 사경을 시작했지만 결국 절 위한 거더군요! 힘든 제 마음이 조금 정리되는 걸 느꼈습니다. 그런 의미에서 불교는 저에게 엄청난 가르침을 주는 종교입니다. 나와 인연이 있는 영가들이 좋은 곳에 갈 수 있게 또 남은 우리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공덕을 많이 쌓고 열심히 기도하면서 살아가야겠습니다!

저는 내일 돌아가신 아버지와 조상님들 그리고 홍수로 안타까운 죽음을 당한 분들을 위해 기도할 예정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