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꼬꼬무 방송을 통해 2003년 2월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어요! 그 당시 대구에 저희 외갓집이 있어서 뉴스 보면서 많이 놀랬던 기억이 있었는데 사실 그때는 제가 초등학생 때라서 잘 몰랐던 것 같아요. 꼬꼬무를 통해 다시 한번 그때를 돌아보게 되었는데 저도 남편도 가슴 아파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.
대구지하철 참사 방송을 보면서 지하철에 화재가 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?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. 지하철은 출근길 퇴근길 우리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인데 화재 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.
지하철에서 불이 났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?
1. 객실 내에서 불이 난 경우
- 비상 통화 장치로 승무원에게 어느 칸 어디에 화재가 났다고 알린다.
- 긴급 정차할 상황이라면 직원의 안내에 따라 출입문 옆의 비상 콕크를 수동 조작해 열어 탈출한다. (비상코크는 보통 의자 아래나 옆에 있습니다)
- 출입문이 자동으로 열리지 않으면 비상용 망치를 이용해 유리창을 깨고 망치가 없다면 소화기로 유리창을 깬다.
※지하철 수동문 여는 팁 : 뚜껑 속의 비상 코크를 잡아 당기거나, 빨간색 비상 핸들을 시계방향으로 90도 돌린다. 스위치가 사진과 같이 세로로 되었을 때 문을 열 수 있다. 공기 빠지는 소리가 멈출 때까지 3~10초간 기다린 후 출입문을 양쪽으로 밀면 문이 열린다.
2. 역사 내 불이 난 경우
- 화재가 났을 때에는 역사 내 비상벨 버튼을 눌러 모든 사람에게 알린다.
- 화재 시 역사에 비치된 소화기와 소화전을 이용하여 신속히 불을 끈다.
- 유독가스가 많이 발생했으니 옷이나 수건, 역사에 비치된 방독면 장비를 착용하고 가장 낮은 자세로 대피한다.
- 벽면에 부착된 피난유도등을 따라 대피하거나 시각장애인 안내용 보도블록을 따라 나간다.
3. 지하철 구호용품보관함
지하철에서 이런 식으로 구호용품 보관함이 중간중간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. 평소에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이게 어디 설치되어 있는지 어떻게 사용하는 건지 한번 주의 깊게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.
※화재용 마스크 사용방법 : 사용 방법은 봉지에서 마스크를 꺼내고 마스크 전면 마개와 마스크 안쪽 마개를 분리한다. 마스크를 펼쳐 얼굴에 쓰고 양 옆에 달린 빨간 등을 잡아당겨 밑으로 유독가스가 새어 들어오지 않게 조여준다.
4. 지하철 앱 '또타'
서울교통공사 담당자는 지하철 앱 '또타'를 깔아 둘 것을 추천했다. '또타'앱은 지하철 유실물센터로 연결하면 유실물 조회도 가능하고 역사 내 화장실, 수유실, 무인 민원 발급기, 주차장 등이 표시되는 점도 편리하다. 또한 신속한 민원신고도 가능하다. 성추행, 긴급사항, 응급 환자 및 신고할 수 있으면 가장 좋은 점이 나의 위치를 바로 찾아 연결해준다는 것이다.
대구지하철참사와 같은 일은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뿐 아니라 절대 잊으면 안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. 그리고 우리 모두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위급상황을 대비하는 자세를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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